아이가 잘 가던 어린이 집(유치원,학교)에 갈 때

부모님과 떨어지는 것을 힘들어 하거나

아이가 등원,등교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을 부리곤 하나요?

새 학기가 될 때마다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하는 바람을 갖기 마련입니다.

어느 날부터 등원,등교하는 것을 꺼려하거나 거부하는 행동을 보이면

무슨 일이 있는지 고민과 걱정으로 상상하고 마음이 힘들어 집니다.

왜 어린이 집(유치원,학교)에 가기 싫어할까요?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어린이 집(유치원,학교)에 잘 갈 수 있을까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

type.1

엄마, 아빠와 떨어지는　게 무서워요-분리불안

분리불안은 주 애착 대상과의 분리됨으로 인해

부모로부터 자신이 버려질 것이라는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분리불안은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약 한달 전후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리불안이 지속되는 경우,

소아 트라우마 및 불안증 공포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아이의 성향과 기질, 애착관계, 양육태도 등

전반적인 발달과정에 대한 검사와 점검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1. 아이와의 관계-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의 분리불안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아이와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 속에서는 간단하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기 전

약속시간을 함께 정하고

그 시간을 지키며

집에 돌아온 아이에게는 함께 할 것이라는 말과

아이의 이야기와 행동에 공감해주며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합니다.

아이와 부모와의 약속은

굉장히 중요한 신뢰감을 형성 합니다.

아이와의 작은 약속을 실천함으로

부모를 신뢰함과 동시에

마음 속 불안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2. 건강한 애착 형성하기

건강한 애착은 심리적 안정을 주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을 더 쉽게 할 수 록 도와줍니다.

아이와 부모 간의 건강한 애착은

부모의 스킨쉽과 놀이시간에 비례합니다.

일상에서 손잡기, 안아주기. 뽀뽀하기, 말로 표현하기 등을

꾸준히 자주 해주시고

아이와의 감정과 움직임을 고루 할 수 있는 놀이를 하며

부모의 긍정적이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애착을 쌓을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type.2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요-사회성 지연

대인관계에서 필요한

상황판단능력,인지지각능력이 더디게 발달하거나

내향성이 강한 기질 성향을 가질 경우,

사회성 발달이 더디게 형성되어

또래 사회에서 친구와 어울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친구와의 이러한 어려운 관계에서 오는

좋지 않은 경험과 기억이 반복 되다 보면

아이가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회피하게 되며

상대적으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이 더욱 줄어들고 부족하게 됩니다.

어떻게?

1.아이의 눈높이에서 감정에 공감하기

사회성이 지연되는 경우

가정 내에서 아이와의 많은 소통와 대화를

이끌어 주셔야 하며,

아이가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에 대해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공감을 통해 관계 형성이 이루어 질 수 있음을

반복적으로 인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소한 부분에서도 자주 칭찬을 해주고

아이와의 많은 소통을 통해 보다 많은 상황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부모와 아이의 대화에서

부모의 감정과 표현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닌

아이의 감성이 주가 되는 대화가 되어야합니다.

아이의 이야기에 구체적인 반응을 보여주면서

아이의 감정이나 상황 표현에 대해

공감하는 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또래와의 감성교류 공감대형성에

큰 도움이 되도록 도와 주어야합니다.

2. 다양한 표현 도와주기

아이들은 아직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고

사회적인 관계에 대해서 어려워하기 때문에

언어 이 외의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미술, 춤 ,악기연주등 다양한 활동은

신체나 어떤 도구로 자신의 에너지를 표출하고

또래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행동적 활동으로도

또래와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통한 표현과 공감대 형성은

아이의 특장점이 될 수 있고, 또래와의 사회성 발달 경험들을 통해

자신에 대한 표현 뿐 아니라

아이의 자존감 자신감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ype.3

어린이 집이 싫어!-특정한 것에 대한 선별적 부정성

아이가 등원,등교를 거부하는 이유에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상황이나 경험에 의한 것 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별적 부정성의 형성은

특정장소나 특정 인물 또는 특정상황 및 경험에

의해서 생겨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 내 친구들과의 다툼

일방적인 괴롭힘

선생님과의 문제

아이가 프로그램에 적응을 잘하는지 등등

어린이집(유치원)이나 학교 안에서의 아이의

행동적 문제는 없는지 잘 살펴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떻게?

아이가 특정한 것에 대한

선별적 부정성이 생겼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부모의 입장에서

잘 눈치 채거나 알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아이와 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많고

표현이 미숙하여 자칫 상황에 대한

오해가 생겨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내용에 대해

객관적인 생각과 자세를 가지고

들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와의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따라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상황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시거나 상황에 대해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잘 일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마다 울고 불고 떼를 쓰거나

잘 다니던 어린이집, 유치원을 갑자기 가지 않겠다며

고집 부리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면

아이를 보내고 출근하는 부모님들은 참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의 기질 성향이 어떠한지

아이의 마음에 불안이 생긴 것은 아닌지

원 내에 또래간의 문제는 없는지

혹시 원내의 프로그램이 아이와 맞지 않거나 등등

아이가 왜 등원,등교를 피하는지 그 원인 파악이

우선적으로 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가지 않으려는 이유에 따라

아이의 기질 성향과 환경, 상황에 맞추어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합니다.

아이가 새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데는

심리적인 안정이 중요한 요소이며

또한 아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관계입니다.

아이와의 감성적인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대화는

아이의 감성발달을 촉진시키며

활동적인 놀이를 통한 신체적 공감은 아이의 정서를

안정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사회성 지연의 완화와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아이와 공감과 이해의 소통으로 아이를 잘 살펴준다면

배움과 어울림 낯선 환경 의 적응 등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즐거움이 배가 되어

아이의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주고 안정된 마음의 기반을 잘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